음악 이야기 159

마지막 편지 - 여이주 (1969)

마지막 편지 그날에 피던 꽃은 잊어버려요. 한 조각 파편같은 당신의 상처를 그 누가 묻거들랑 세월이 가다보면 사라져 희미해진 발자국처럼 그렇게 잊었다고 전해주세요. 그 날에 타던 불은 잊어버려요. 한 조각 구름 같은 당신의 추억을 그 누가 묻거들랑 세월이 가다보면 눈 속에 묻혀버린 발자국처럼 그렇게 잊었다고 전해주세요. 전우 작사 /나규호 작곡 영화 마지막 편지는 최훈감독이 1969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그해 설날에 개봉되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신성일, 문희, 남궁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6.25 전쟁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이두형각본을 뼈대로 하고 있으며, “전쟁 중 부상으로 맹인이 된 신성일이 개안수술을 받고 붕대를 푸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당시 많..

음악 이야기 2017.12.16

그 사람의 결혼식 (1999)- 서영은

2000년대 초반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던 그 사람의 결혼식에 대한 가슴 짠한 이야기가 아직도 검색이되어 서영은이 부른 그 여자의 결혼식을 배경으로 올립니다. [ 여자의 독백 ] 일요일인데 너무 일찍 눈이 떠진다 했습니다. 잠을 자지 않은것처럼 머리가 무겁습니다. 달력을 봅니다. 오늘이 그사람 결혼식이 있는날인걸 한번 더 확인합니다. 확인하고 바보같은 나 욕실로 향합니다.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양치도 합니다. 유령처럼 그렇게 나는 소리없이 움직이면서 그사람 결혼식에 갈 준비를 합니다. 화장을 합니다. 마음은 급한데 화장은 자꾸만 늦어집니다. 화운데이션을 바르고 나면 눈물이 흐르고 닦고 또 바르고나면 흐르고... 근근히 참고 화운데이션을 다 바릅니다. 마스카라를 칠하는데 또 눈물이 흐릅니다. 검은 눈물이..

음악 이야기 2017.12.16

그리운 곡들 1 - 2003년 12월 6일 편집

약 17년전인 2003년 12월부터 비교적 잔잔하고 조용한 노래들을 모아 CD로 편집해 지인 과 제 고객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22집을 편집했습니다. 그동안 만 여장 이상을 만들어 나누었고 언젠가는 강남의 어느 카페에서도 이 CD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오늘 처음 편집한 1집을 KakaoTv에 올려 이를 소개합니다. 1. 사랑을 위하여 (김종환 duet with 조영남) 2. 남남 (최성수) 3.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은미) 4. Donde Voy (Tish hinojosa) 5. 진정 난 몰랐네 (임희숙) 6. 다음 사람에게는 (정재욱) 7. 참새와 허수아비 (조정희) 8. Sombre Dimanche/우울한 일요일 (Damia) 9. 창밖의 여자 (조용필) 10. 이별후 愛 (린..

음악 이야기 2017.12.16

Rommance - Juliette Greco

마치 미소짓는 아침처럼 Romance가 넘친 그 말 그것은 Paris의 봄에 시작되는 사랑 누구의 것도 아닌 Paris는 소망한다면 당신의 것이지요 그리운 분, 당신에게 드리겠어요. 이 선물은 우리들 두사람을 위한것. 당신은 우리 동네 거리의 카페 부근을 어슬렁 거리기를 좋아하세요? 거기서는 평화로운 날 들이 지나가고, 머리를 흐트러뜨린 아가씨들도 지나가지요. 연인들은 산책하면서 황홀한 듯 서로 쳐다봅니다. 그리운 그대,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것은 당신. 행복은 목숨이 있는 동안에 . 생제르망 데프레(St. Germain Des Pres)교회 이른 봄날 블로뉴숲(Bois De Boulogne)의 풍경

음악 이야기 2017.12.16

A Paris Dans Chaque Faubourg/파리에서는 각 변두리마다 (Lys Gauty)

À Paris dans chaque faubourg Le soleil de chaque journée Fait en quelques destinées Éclore un rêve d'amour Parmi la foule un amour se pose Sur une âme de vingt ans Pour elle tout se métamorphose Tous est couleur de printemps À Paris quand le jour se lève 파리에선 각 변두리마다 하루하루의 태양이 어떤 운명을 만들고 사랑의 꿈을 꽃피게 하네 군중들 가운데에서 하나의 사랑이 20살의 영혼에 피어나네 모든 것이 변하게 되고 모두가 봄의 색깔이 된다네 파리에서 하루가 시작하면 À Paris dans chaque f..

음악 이야기 2017.12.10

학부인(임아영)

학부인 사랑한단 말을 못하고 촛불같이 마음만 타네 외로우면 밤이 무서워 남모르게 눈물 흘리네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무도 몰라 이 마음 기다린단 말을 못하고 날개같이 바람만 타네 구름 속에 두 갈래 마음 돌아서서 어디로 가나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무도 몰라 그 마음 하중희 작사 / 윤용남 작곡 (MBC TV 連續劇 主題歌) 임아영은 가수 장현이 처음 부른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 미련, 마른잎등을 최초로 부른 신중현사단 출신의 가수로 70년대초반 잠깐 가수생활을하다 결혼하면서 은퇴하였다. 특히 청아한 목소리로 꾸밈없이 부른 이 곡이 새벽을 달리던 출근길에 갑자기 생각이나서 검색을 했는데 다행이 찾을 수 있었다.이 곡이 실린 아래 LP는 희귀음반으로 몇십만을 호가하기도 하는데이 LP의 Side 2..

음악 이야기 2017.12.10

Figlio Perduto 잃어버린 아들아 (Sarah Brightman)

Figlio Perduto 잃어버린 아들아 (가사) Muri die vento Notte è scesa Padre e figlio sono insiem 바람의 벽 밤이 무너진다 아버지와 아들은 함께있다 Con un cavallo Vanno avanti In questa grande oscurità 말을 타고 그들은 나아간다 이 긴장된 어둠을 통해 Ma ad un tratto Il bimbo trema Dalla paura Freddo si fa 그런데 갑자기 소년이 두려움에 떤다 추워진다 Padre oh padre Tu non hai visto Re degli elfi Eccolo la 아버지 오 아버지 마왕을 보지 못했나요 그가 있어요 Figlio perduto, Vuoi far un gioco? Gi..

음악 이야기 201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