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83년 이집트여행

Jaewook Ahn 2018. 1. 14. 21:12

 

 

 

 

 

 

 

 

 

 

 

 

 

 

 

 

 

 

 

 

 

 

 

 

 

 

 

 

 

 

 

 

 

 

 

 

 

 

 

 

 

 

 

 

 

 

 

 

 

 

 

 

1983년 이라크 바그다드 지점에 근무하던 당시 여름 무렵 귀국을 몇 개월 앞두고 이집트 카이로에 출장을 갈
기회생겼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피라밋과 스핑크스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

하는현지 가이드를 한 분을 개받아 상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피라밋 내부를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오랜 시간  

둘러보았으나 내부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국립박물관도 가고 또다른 신전이 있는 

간 것 같은데 슬라이드 필름이 많이 유실된 듯하다.

상현문자는 배가 불룩한 관리인이 지키는 피라밋 들어가는 입구에서 촬영한 것 같고 피라밋에 묻힌 왕의 업적

을 상형문자로 표기했다고 들은듯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집트 화덕에서 전통빵(당시 우리는 걸래빵이라고

렀다)을 굽는 아가씨의 얼굴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늦은 저녁 술집에서 본 소위 배꼽춤이라고 불리던 Belly 

Dance도 인상적이었다.

<2014년 5월10일>



 해설

 

*1  기자의 피라미드를 보지 않고는 이집트를 말하지 말라 흔히 기자 지역의 3대 피라미드를 보고 하는 말이다.
기자(Giza)는 카이로 시내에서 서쪽으로 13km가량 떨어져 변두리로 사막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이러한

광대한 지형 위에 현재 눈을 놀라게 하는 3개의 피라미드가 우뚝 솟아 있다.
여행객들은 차량을 이용하여 먼저 카이로에서 피라미드까지 외길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거리를 달리게 된다. 피

라미드 거리의 종점에서 왼쪽으로 돌아 비탈을 오르면 쿠푸 왕의 피라미드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원경으로 찍
사진을 보면 3개의 피라미드가 이웃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현장에 서보면 피라미드 사이의 간격이
상당히 먼 거리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패키지 관광객들은 피라미드와 피라미드 사이를 버스로 이동
하기도 한다. 기온이 높을 때에는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하여 걸어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3개의
피라미드를 대략 둘러보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의 북동쪽 모퉁이에 매표소가 있고, 입장
권 1매로 3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까지 관람할 수 있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Pyramid of Khufu)
세계 최대의 건축물로 지저부의 한변이 230m, 창건 때의 높이는 146.7m였지만, 지금은 꼭대기 부분이 무너져서

137.2m, 부피는 259만 4914 평방미터이다.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석재의 평균 무게는 1개당 2.5톤으로 추정되고,
사용된 석재 숫자는 230만개라고 하고 268만개라고도 한다. 돌을 쌓은 단층의 수효는 원래 210단인데, 지금 남
아 있는 것은 203개이다. 쿠푸 왕의 것을 비롯해 이곳 기제의 3대 피라미드는 약 4500년 전인 BC 26세기 경에 건
조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가까이 가보면 겉에 돌을 쌓아 올린 것이 드러나 보이지만, 건축할 때에는 화장석으로
겉을 마루리해서 매끄럽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풍화와 약탈로 인해 화장석이 벗겨져서 지금과 같이 되어 버렸다.
내부 관람을 하려면, 9세기 알마문이 뚫은 북쪽 도굴 구멍으로 들어간다. 이 입구의 위쪽으로 약 10m되는 곳에
원래의 입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폐쇄되어 있다. 입구를 들어가면 곧 오른쪽으로 높여서 높이 약 1.2m의 좁고 가
른 통로를 오르게 되고, 다시 높이 약 8.5m의 큰 회랑을 거쳐 왕의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내부로 들어가려면 피
라미드의 석축을 오르고, 좁고 가파른 통로를 올라가야 하므로 여성도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카프라 왕의 피라미드(Pyramid of Khafra)
3개의 피라미드 중에 중앙에 위치하는 것으로 쿠푸 왕의 피라미드보다 좀 작은 듯하지만 현재 높이 143m로 지금

은 가장 높다. 또한 쿠푸 왕의 것보다 좀 높은 곳에 세워져 있으므로, 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좀 더 크게 보인다. 피
라미드 가운데 비교적 잘 보관되고, 표면의 화장석도 일부 남아있어 가장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이 피라미드
의 동쪽에 신전이 축조되어, 스핑크스 남동쪽에 세워진 아안신전과 참배용 도로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곳도 북쪽
의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멘카우라 왕의 피라미드(Pyramid of Menkaura)
기저부의 한변이 105m, 높이 65m, 3대 피라미드 중에서는 가장 작다. 카프라 왕의 것과 같은 배열의 신전이다.

하안신전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폐허로 변했다. 기제의 3대 피라미드의 석재는 대부분 석회암인데, 이는 기
제 남동쪽 약 15km 지점의 투라에서 잘라낸 듯하며, 화장석으로 쓰인 화강은 남쪽으로 850Km나 떨어진 아스완
에서 나일강을 이용하여 운반된 듯하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 카프라 왕의 피라미드 보다는 찾아오는 관광객이
적은 편이다. <하나투어 자료>

*2 기자의 대 스핑크스는 전체 길이 60m 높이 20m의 석회암으로 되어있다. 이 스핑크스는 피라밋처럼 돌로 쌓은

것이 아니고 원래 있던 바위산을 통채로 조각한 것이다. 이 대 스핑크스는 카프라왕의 앞에 있기 때문에 카프라
왕때인 기원전 2550년전에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선  카프라왕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우선 그 제작
법이 다르고 석지의 산지와 공법도 달랐다. 그리고 최근 스핑크스주위의 벽에서 무수히 많은 홈들이 발견되었다.
지질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홈들은 홍수때 만들어 진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 홍수는 1만년전 빙하
가 끝날 때나 있었다. 그러나 빙하기에 이러한 거대한 석상을 세울만한 문명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따라
이러한 근거를 뒷바침하는 역사적 근거는 아직 없다. <위키백과 편집>
 

 *3 메르-루카 6세(Mere-Ruka Dyn 6)의 좀 더 상세한 무덤 사진이 구글에서 검색되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