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에 촬영해 두었던 슬라이드 필름을 우연히 발견하고 상태도 확인 할 겸해서 몇 통을 골라
우선 전문점에 보냈는데 오늘 이메일로 100여점의 사진이 전송되어 잠시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그중 일부를 여기 소개합니다.
1983년 4월 어느날 이라크 바그다드 지점에서 1년을 근무하고 첫 휴가를 얻는 나는 약 열흘 정도
집사람과 여행을 떠났었다. 광주 송광사를 거쳐 여수 오동도를 구경하고 그 곳에서 페리호를 타고
충무(현 통영)로 왔고 부산 해운대와 범어사를 구경하고 부곡 온천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서울로 올
라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기차와 버스만을 이용한 여행은 이 것이 아마도 유일한 여행이었던 것 같
다.
오늘 사진은 페리호에서 촬영한 한려수도와 당시 충무항의 전경이 있는 사진들이다. 그 이후 한 번
도 통영을 갈 기회가 없었으니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 누가 말했던가!
세월은 화살같이 빠르다고.
<2014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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