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바람되어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 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하늘 별빛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바리톤 양준모>
이 노래의 가사의 오리지날은 A Thousand Winds라는 詩에서 유래하는데 작자미상으로 미국
인디안들로부터 구전되어왔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이 詩는 2002년 세계무역센타 추모 1주기 때 그라운드 제로에서 낭송되어 더욱 유명해 졌고
2010년 이화여대 경영학과 김효근교수가 가사를 새로이 붙이고 곡을 만들어 처음으로 발표한
앨범인 A Thousand Wind에 수록된 곡입니다.
A Thousand Winds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천의 바람되어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 입니다.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밤하늘에 비치는 따스한 별입니다.
내 무덤앞에 서서 울지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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