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어느 봄날 에펠탑과 몽마르트 언덕의 샤크레쾨르 성당(Basilique du Sacré-Coeur)이 멀리 보이는
파리교외에 있는 생크루 공원(Parc de Saint-Cloud) 언덕 잔디에 누워 눈앞에 보이는 벤취로 연인 한 커플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면 '파리의 연인'이라는 제목의 근사한 작품을 촬영 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더 기다립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한 연인으로 보이는 커플이 제가 잡은 카메라의 구
도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이 벤취에 앉아 강렬한 포옹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들은 아마도 제 췌면에 걸렸는지 제가 기대한 데로 행동합니다.
멀리 누워있는 저는 계속 카메레 셧더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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