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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de Melancolique Op.26 (차이코프스키)

Jaewook Ahn 2018. 1. 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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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린 협주곡이 완성되기 얼마 전, 차이코프스키는 오케스트라 반주를 동반하는 바이올린

소품 2곡을 작곡하였다. 그 중 하나인 우울한 세레나데는 1875년 아우어의 의뢰를 받고, 피아노

협주곡 제1과 발백조의 호수등의 작곡이 진행 중이던 시기. 어깨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듯한 가벼운 터치로 썼다고 한다. 다른 한 곡은 왈츠 스케르초 Op.34이다

 이즈음 차이코프스키 주변에는, 아우어, 라우프, 코제크, 브로츠키 등,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들이 있어서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표현력과 기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충분

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는 근간이 되었으며, '우울한 세레나데'는 그러한

의미에서도 의미있는 작품의 하나가 된 것이다.차이코프스키의 작품에는 현악 합주를 위한 세레

나데가 있기는 하나, 다악장의 기악 작품의 세레나데였다. 거기에 반하여, 이 우울한 세레나데는

연인의 집 창문 아래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성악곡으로서의 세레나데 기악판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성격의 소품, 멜랑콜리한 적적함, 애수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마음 속 깊이 와 닿는 소품이

라 말 할 수 있다. 아우어의 의뢰로 쓴 곡 이기는 하지만, 초연은 아돌프 로츠카(바이올린 협주

곡도 그가 했다.)에 의해 모스크바에서 1876128일에 이루어 졌다. 헌정은 작곡을 의뢰한

레오폴드 아우어에게 헌정되었다.

 명 피아니스트였던 차이코프스키는 유명한 '협주곡 1, Op.23' 에서 어린이용의 소품까지 다수

의 피아노을 남겼으나, 바이올린 곡은 4곡 뿐. 라우프(Ferdinand Laub, 1832~1875)와 아우어

(Loepold Auer, 1845~1930)등의 명 바이올리니스트와의 두터운 교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그

수가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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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de melancolique op.26

Sydney Symphony Orchestra
James Ehnes, Violin
Vladimir Ashkenazy, conductor
Record, Sydney Opera House, May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