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맛있게 담그기
여름이면 서너차례 담그어 먹던 열무김치를 금년 여름에는 아직도 맛보지를 못해 재료
가 좋은 것이 있으면 한 번 담글 예정으로 이마트를 들렀는데, 마침 무농약 열무가 억세
지 않고 적당히 자란 좋은 것이 있어 김치담그는데 필요한 재료를 함께 구입했다.
오늘 담그는 열무김치의 레시피를 만들기위해 처음으로 전자저울을 앞에 놓고 계량
해가면서 재료를 준비했다.
1.준비물
열무 500g 4단, 얼가리 배추 400g 2단, 쪽파 작은 것 한 단, 양파 큰 것 2개, 홍고추
2봉 (큰 것 12개 정도), 찹쌀 250g, 오이 5개, 무우 5cm 두께 2 토막, 마늘 큰 것 5통,
생강 적당량, 새우젓 150g, 멸치액젓 200g, 매실액 100g, 굵은 소금 200g. 복은 통깨
적당량, 고추가루 약간(생고추로 부족한 량 보충).
2. 순서
1) 준비한 찹쌀 250g을 충분히 불린후 분쇄기에 물과 반반 넣고 3, 4분정도 곱게 분
쇄한 후 찹쌀풀이 멀겋게 되도록 물을 충분히 넣어 주걱으로 저어 가면서 끓인후
식힌다
2) 물 1,500g에 굵은 소금 200g을 넣어 준비한 소금물로 적당한 크기로 썰은 열무와
얼가리 배추를 약 15~20 분 정도 순이 살짝 죽을 정도로 절인다.
절이기전
절인후
3) 물에 3, 4회 씻은후 채에 받쳐 물을 뺀다. 주의해야할 점은 소금에 절일 때나 씻을
때 열무를 살살 다루어야 한다.
4) 양파는 깍둑썰기를 해 마늘과 생강과 함께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간다. 이 때 양파를
밑에 넣고 준비한 멸치 액젖을 같이 넣으면 양파에서 나온 즙과 액젖이 어우러져
쉽게 갈 수가 있다. (이 번엔 양이 많아 2차례 나누어서 갈았다)
5) 홍코추는 짧게 썰어 역시 준비한 액젖을 약간 넣고 흔들면서 10~15초정도 살짝 갈아
고추의 윤곽이 남도록한다.
5) 오이와 무우는 5cm의 크기로 사진과 같이 자른다.
6) 김치 담글 용기에 파, 고추가루, 새우젓, 통깨등 준비한 재료를 담는다.
7) 살짝 절인 열무와 얼가리 배추를 넣고 버무리면 끝, 살살 조심스럽게 혼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풋내가 날 수 있습니다.
8) 냉장고에 보관할 용기에 담고 통깨를 살짝 뿌렸습니다.
하룻 밤 지난후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키면서 먹으면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지난해 던가, 우리 집에 와서 이 열무김치를 맛보곤
지금까지 먹어본 열무김치중에 가장 맛있다고 특허를 내라고 한 친구가 있었을 정
도입니다.
<2015년 8월 8일>
제가 요리를 하게된 이야기를 아래 유튜브에 글로 남겼습니다.